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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성품 기탁행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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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성품 기탁행렬 줄이어
  • 유남숙 기자
  • 승인 2011.09.08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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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유남숙 기자]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담양군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려는 각계각층의 성품 기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금성면 봉서리에서 폐플라스틱재활용공장을 운영하는 친환경 기업 주영 인더스트리(대표 정진국)는 지난 2일 개업식 때 축하객들에게 화환대신 쌀로 보내줄 것을 요청, 그날 들어온 쌀 70포(20kg/1포, 200만원 상당) 중 20포는 금성면에, 50포를 담양군에 기탁해왔다.

또한 담양S·M마트(구 코아마트)를 운영하는 이광순 대표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도 138만원 상당의 컵라면 100상자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과 함께 군에 전달했다.

담양의 대표 관광명소인 죽녹원, 관방제림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국수의 거리’에서 국수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7명이 국수 35박스(70만원 상당)를, 진우네 국수 이진우 대표가 국수 50박스(110만원 상당)를 담양읍(읍장 박영묵)에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무정면에서는 무정농협(농협장 김상태)과 무정치안센터(센터장 조장근), (주)팜스코리아(대표 김진섭), 농민상담소(소장 이병창)는 무정으로 지난 8월에 이주해 온 새터민 5명이 비닐하우스에서 어렵게 공동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쌀3포(20kg/1포)와 라면 등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추석 전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전달할 계획 이다”며 “어려운 지역경제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한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지부장 조영환)에서 23명의 임직원이 ‘고향사랑 이웃사랑 NH행복채움 운동’을 통해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100포(10kg/1포)를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5일 담양군에 기탁한 바 있다.
 

유남숙 기자 jk2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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