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43 (금)
英언론 "태영호 공사 한국행 뒤에 미·영 정보당국 협조 있었다"
상태바
英언론 "태영호 공사 한국행 뒤에 미·영 정보당국 협조 있었다"
  • 박지민 기자
  • 승인 2016.08.22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지민 기자] 최근 귀순한 북한 최고위층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국내로 들어온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주간지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21일(현지시간)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태 공사가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의 도움을 받아 귀순했다고 보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태 공사가 두 달 전 영국 정보요원 관계자들을 런던의 한 골프장에서 만났으며, 당시 북한 복귀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냈다고 탈북 과정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보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태 공사의 탈북에 영국과 미국 정부의 개입이 있었음을 매체는 상세히 소개했다.

태 공사가 양국 정보당국의 도움을 받아 귀순하기까지의 과정은 007작전을 방불할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 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 공사와 가족은 영국 공군기를 타고 독일에 위치한 미국 공군 기지를 거쳐, 이곳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한편 한국 정부 관계자는 태 공사가 영국에서 한국으로 직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민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