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순천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각종 영화제는 서울, 경기 등 한정된 지역에서만 열리고 있지만 생태적으로 잘 보전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단편영화제라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접목시킨 국제단편영화제가 열리게 된 것이다.
이번 영화제는 2010년 5월 14일 이후 제작된 영화로 아시아 경쟁부문과 국제 초청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심과 본선을 거쳐 심사하게 되며 시상금 1억원이 포상된다.
따라서 개ㆍ폐막식을 포함한 공식행사로 영화영상 관련 국제 세미나와 오픈토크, 전시회, 부대 행사로 유명 연예인 팬사인회, 레드카펫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는 것. 행사 관계자는 순천만국제단편영화제를 통해 시민들과 영화 관계자들에게 국내외 우수 영화를 소개하고 영화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 및 생태적으로 잘 보존된 순천만과 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단편영화제 성공적 개최를 위해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계남 심사위원장은 “내가 좋아하는 순천에서 영화의 기본인 단편영화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동관 집행위원장은 “단편영화제가 대부분 서울 지역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은데 순천만 국제단편영화제가 수준있는 유명한 영화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상옥 영화제 규모의 시상금(1억)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21세기는 생태와 문화의 시대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생태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며 순천을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순천만국제단편영화제는 순천시가 주최하고 U2NE1이 주관한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