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서울지역본부)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이웃나라 일본 국민들과 어려움을 나누고 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포국제공항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응원메시지 전하기, 일본 여행객 전용 편의공간 마련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공항 이용고객들이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자발적 참여 공간을 비롯하여 일본인 여행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현지의 가족안부와 상황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전용 정보공간도 마련하여 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실시간 현지 교통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여객터미널 내에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모금함을 설치하고 국적 항공사와 함께 편도 항공료 할인 서비스도 추진한다.

일본인 여행객들을 직접 만나는 현장의 근무자들은 “힘 내십시요 일본" 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근무에 임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안광엽 본부장은 “일본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김포국제공항이, 이웃나라 일본의 국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