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과 ‘타짜’, ‘전우치’를 통해 최고의 흥행 감독으로 손꼽히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인 ‘도둑들’은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다.
범죄를 설계하고 지휘하는 ‘마카오 박’역에는 김윤석, 전설의 금고털이 범 ‘팹시’역에는 김혜수, 한국팀의 보스이자 와이어 세팅 전문가 ‘뽀빠이’역은 이정재가 맡았다. 전지현과 김수현은 그들의 브라운관의 인기를 스크린으로 옮겨온다는 계획이다.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의 캐스팅에 대해 “지금 이 배우들은 시나리오 첫 줄을 쓸 때부터 나에게 영감을 주었던 바로 그 배우들이다. 이들이 한 영화 안에서 각자의 스타일로 때론 부딪치고 때론 조화를 이뤄가며 격정의 앙상블을 만들기를 바란다. 바로 그게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도둑들’이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나타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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