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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김만덕'을 세계적 인물로 선양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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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김만덕'을 세계적 인물로 선양사업 추진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03.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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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 나눔 실천운동 전개, 2012년은 추모 200주년의 해

조선시대 대표적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평가받는 제주출신 김만덕(1739~1812) 선양사업이 제주도에서 대대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 사진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은 18세기 여성과 서민이라는 신분과 제주라는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CEO로 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아 대흉년으로 고통받는 제주도민을 구휼함으로써 나눔과 베품을 실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김만덕을 한국의 대표 인물로 부각시키기 위해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제주 공동체의 시대정신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대대적인 도민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범도민적인 나눔·봉사·기부문화의 생활화를 위해 나눔 실천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1부서 1봉사팀 운영, 1직원 1계좌이상 기부, 자원봉사 마일리지 운영 등 공직사회 기부·나눔운동 생활화를 추진하고 도민사회 나눔실천 확산을 위해서는 나눔축제 개최, 기부문화 운동 전개, 자원봉사 생활화 운동을 추진한다.

또 만덕 나눔카드를 발행하여 사용액의 일정액을 만덕나눔 기금으로 적립하는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나눔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만덕의 위상제고를 위해서는 이론적·제도적 기반구축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조례를 개정해 수상 후보자 추천 및 심사방법 등을 개선하고,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청소년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김만덕에 대한 홍보 및 선양사업에 대한 창의적인 사업을 제안 받아 김만덕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만덕을 소재로 한 관광·문화상품도 개발한다.

객주터, 만덕관, 김만덕 무역활동 등을 소재로 하는 김만덕 투어 또는 나눔투어 등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나눔·봉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김만덕 일대기 등의 스토리텔링 및 상품화 추진, 김만덕 소재 뮤지컬·연극 등 창작 및 공연지원으로 자연스럽게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김만덕 정신의 위대함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12년이 김만덕 추모 200주년이 되는 해인 점을 감안, 각계 인사로 구성된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추모사업을 발굴, 김만덕을 세계적 인물로 재조명해 나가기로 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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