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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KTX 운행방안 전문가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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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KTX 운행방안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9.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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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광주시는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광주권 KTX 운행방안에 대한 교통전문가 토론회가 7일 오후2시 광주발전연구원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광주발전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토론회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 박사의 ‘광주권 KTX 운행방안 타당성 검토’ 발제에 이어 원광대 신동호 교수(도시공학)의 진행으로 10여 명의 도시·교통 전문가가 참여해 광주권 KTX 운행 최적대안을 논의하게 된다.

2014년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의 광주권 KTX 운행은 2006년 8월 정부가 확정고시한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에 따라 ‘광주송정역을 광주권의 정차역’으로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계획에도 불구하고 지역내에서는 광주송정역에만 KTX가 정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광주송정역과 광주역 모두에 KTX가 운행돼야 한다는 의견 사이에 논란이 지속되어 왔다.

광주역을 이용하는 도심권 시민들의 KTX 이용편의와 도심활성화를 위해 2014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이후에도 광주역에 현재와 같이 KTX가 계속 운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KTX 운행간격 단축과 거점역 중심의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광주송정역을 KTX 단일 정차역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전문연구기관인 광주발전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전문가 의견을 객관적으로 수렴해 제출해 주면 이를 토대로 광주역 KTX 운행방안에 대한 시의 새로운 의견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6년 국토해양부에서 광주역 KTX 운행방안에 대한 광주시의 의견 제출을 요구하였을 때, 시는 “광주송정역을 KTX 정차역으로 하되 광주송정역과 광주역간에 셔틀전동차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의견을 제출한바 있으나, 이 방안의 결정과정에서 지역의견 수렴절차의 부족, 셔틀전동차 운행방안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되어 왔기에 재논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의견을 제출하기로 한 것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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