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숭어, 농어, 돔, 낚지 등 맨손으로 직접 잡아
[KNS뉴스통신=위지영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남 진도군에서 오는 3일 오후 3시30부터 전통 방식의 개매기 바다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오늘(1일) 진도군에 따르면 의신면 접도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석간만의 차가 클 때 갯벌에 그물을 쳐 놓고 밀물 조류를 따라 들어 온 물고기가 썰물 때 갇히도록 하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이 빠진 갯벌 위 그물에는 주로 숭어, 농어, 돔, 낚지 등이 갇히게 될 것으로 보이며, 체험 관광객들은 이 때 바다에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물고기를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청정해역 보배섬 진도군에서 열리는 독특하고 평생 잊기 어려운 개매기 체험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매기 체험행사 입장료는 어른 1만원, 어린이 5000원으로 수익금은 모두 의신면 접도어촌체험마을 발전기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위지영 기자 jiyeong37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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