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시행 1년 만에 수급자 21.7% 증가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맞춤형 급여제도’ 시행으로 충남 청양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전 910명이었던 기초생활급여 수급자가 ‘맞춤형 급여제도’ 시행 이후에는 1107명으로 2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종전 가구 소득 기준이 1만 원이라도 넘으면 모든 급여를 받을 수 없었던 불합리성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양군의 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군민들에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민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7월 14일부터 시행된 ‘읍면 복지 허브화’를 통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군민 행복 체감도를 높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맞춤형 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에 대한 지원 기준을 마련하여 단계별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