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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씀바귀의 당뇨병 구강건조증 개선 효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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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씀바귀의 당뇨병 구강건조증 개선 효과 밝혀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6.07.2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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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촌진흥청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구강건조증 완화에 씀바귀가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밝혔다.

구강건조증은 당뇨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당뇨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 중 하나로 침 분비가 저하되거나 농도가 진해져 입안과 목구멍이 마르는 증상으로, 구취가 나타나며 침이 부족해 음식물을 씹기가 어려워지고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농촌진흥청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씀바귀가 침 안의 소화효소인 아밀라제의 활성을 높이고 침샘 무게, 침 분비를 늘리는 것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은 정상군, 구강건조증 유발군, 구강건조증 유발 후 씀바귀투여군 등 3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구강건조증 유발 후 6일이 지난 흰쥐에 씀바귀 추출물을 10일간 매일 1회 경구 투여한 후 침샘 무게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정상군 660mg, 구강건조증 유발군 450mg, 구강건조증 유발 후 씀바귀투여군 590mg으로 침샘 조직의 무게가 66.7%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구강건조증 유발 후 16일이 지난 흰쥐에 씀바귀 추출물을 1회 스프레이로 구강에 뿌렸을 때, 구강건조증의 중요한 요소인 침 분비율과 아밀라제의 발현이 대조군보다 좋아졌음을 확인했다.

침 분비율은 구강건조증 유발군이 79.7㎕/min로 정상군의 252.7㎕/min보다 침 분비가 분당 173㎕/min 적었다.

구강건조증 유발 후 씀바귀투여군은 138.3㎕/min로 구강건조증 유발군보다 분당 58.6㎕/min 더 분비돼 침 분비율이 약 33.9% 증가됐다.

침 분비는 침샘의 물채널-5와 아밀라제 양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두 가지는 침 분비가 높아지면 같이 높아져 침의 분비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측정인자이다.

면역염색을 통해 이 인자들의 단백질 발현을 측정한 결과 구강건조증 유발 후 씀바귀투여군에서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이는 당뇨로 구강건조증이 나타났을 때, 침과 관련한 구강의 기능이 영향을 받지만, 씀바귀 추출물을 먹는 것만으로도 침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출원했으며,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준비 중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앞으로 구강건조증 개선 관련 건강 식의약 소재 개발과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농촌진흥청 이종기 인삼특작부장은 “앞으로 우리 선조들의 풍부한 경험이 축적된 동의보감의 현대 과학적 분석 연구를 통해 전통약초를 이용한 새로운 산업소재를 더욱 많이 개발해 농가 소득 증대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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