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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2차 소환 "검찰, 사전 구속영장 청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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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2차 소환 "검찰, 사전 구속영장 청구 방침"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9.06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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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뒷돈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출석해 6일 새벽 3시 35분까지 16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던 곽 교육감은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

당초 검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소환을 통보했지만 곽 교육감은 이보다 30분쯤 늦은 오후 2시 쯤 출두했다.

전일에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한 곽 교육감은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2차 소환을 끝으로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로 곽 교육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이날 조사에서는 곽 교육감이 이미 건넸다고 밝힌 2억원의 성격과 단일화 과정에서의 이면합의 등에 대한 양측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곽 교육감은 박명기 교수에게 건넨 2억원에 대해 “선의로 건넸으며 단일화 과정에서 어떠한 대가도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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