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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김건모 재도전으로 시끌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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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김건모 재도전으로 시끌시끌..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3.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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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본)
화제 속에 방송 중인 MBC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가 탈락자의 재도전을 허용, 큰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는 출연 가수들이 70~80년대 명곡을 부르는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건모, 이소라, 윤도현, 백지영, 김범수, 박정현, 정엽 등 7인의 출연진 중 한 명은 500인의 평가단의 심사로 탈락해야 하는게 제대로의 수순이었다.

이날 탈락자로 선정된 이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김건모였다.
하지만 방송은 그대로 끝나지 않고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했다. 의문이 남는 점이다. 애초의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의심스럽다.

방송 후 프로그램 게시판 및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날 방송분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대다수 의견은 ‘서바이벌’을 앞세운 ‘나는 가수다’가 방송 초반, 원칙을 깬 것에 분노하는 내용이었다.
방송작가인 김수현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김건모의 퍼포먼스나 노래에 불만이 없다. 그저 평가단 있으나마나 재도전을 급조하고 영리하게도 선택권은 가수에 넘긴 방송사에 입맛이 썼다. 우리의 건모 씨가 멋지게 ‘노우’하기를 바랐을 뿐”이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반면 이날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결정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트위테리언은 “한명이 탈락함으로써 긴장과 희열을 느끼기보다, 일곱명의 가수들이 최선을 다해 부른 노래로 감동을 받기 위해 ‘나는 가수다’를 보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전하며 제작진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책임프로듀서는 방송직후 “논란이 일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의 본질은 누군가 한명을 탈락시켜 망신을 주는 게 아니라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탈락자에게 계속 재도전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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