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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차 한-베트남 FTA 무역기술장벽 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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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차 한-베트남 FTA 무역기술장벽 위원회 개최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7.1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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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비관세장벽 협력 확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 및 기술표준원(STAMEQ)과 함께 제1차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를 오늘(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국 정부 관계자가 무역기술장벽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무역기술장벽 위원회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양국 간 협력분야에 대한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합의된 협력 분야에 대해서는 시험·인증 분야 상호인정, 기술규제 정보교류 및 표준화 협력을 통해 무역기술장벽을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우리 측은 주요수출품목인 전자제품 분야의 우선적인 협력을 제안했고, 베트남 측은 표준과 시험·인증 분야의 기술 협력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은 베트남의 기술규제에 대한 우리 업계의 애로 사항을 전달하고 양측은 조속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베트남의 전자제품 에너지 효율 인증 시 대리인을 의무적으로 지정하게 돼있는 제도를 개선해 줄 것과, 2017년 4월 시행할 예정인 휴대기기용 리튬이온 배터리 강제인증 제도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사전품질인증이 지연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기업에 대해 조속히 공장실사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촉구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간 5~6%의 성장을 지속해온 ’넥스트차이나‘ 베트남과 무역기술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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