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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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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9.06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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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 생촌마을에 2013년까지 건강관리 및 사회활동 등 종합적 지원

 
[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장성군이 고령사회를 맞아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농촌건강 장수마을을 집중 육성한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3년동안 추진되는 국비지원 사업으로 매년 5천만원씩 총사업비 1억 5천만원이 투입되며, 농촌 노인의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 정비, 소득향상 및 경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장수마을 사업대상지는 삼계면 생촌리 생촌마을로 총 30가구, 52명이 거주하며, 65세 이상 노인이 26명으로 고령화율이 50%에 육박하는 마을이다.

해당 마을 어르신들은 현재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매주 금요일 마을회관에서 전통문화보존을 위한 풍물교육, 농작업 피로회복을 위한 기체조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육식물, 디쉬가든, 테라리움, 토피어리 만들기 등 생활원예교육에 적극 참여해 노년기에 찾아오는 우울증, 치매예방에 대처함은 물론 정신적인 유대 관계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등 기존 마을조직의 협력적 참여를 통해 마을 단위 노인문화를 조성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소득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령 및 핵가족화 등으로 야기되는 노인 부양·가족문제의 공동적 해결의식을 고취하고, 사장돼가는 전통문화 보유기술을 통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여 문화와 생산성을 갖춘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쉽게 배울 수 있는 노래교실, 웃음치료, 그림그리기 등 마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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