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중재재판 판결 관련 외교부 대변인 성명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정부는 오늘(13일) 필리핀과 중국 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재판 결과와 관련 “우리 정부는 전날 발표된 중재재판 판결에 유의하면서 이를 계기로 남중국해 분쟁이 평화적이고 창의적인 외교노력을 통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남중국해 필-중 중재재판 판결 관련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중립적 입장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그동안 주요 국제 해상교통로인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가 반드시 보장돼야 하며, 남중국해 분쟁이 관련 합의와 비군사화 공약, 국제적으로 확립된 행동규범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PCA는 전날 필리핀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중국이 주장하는 남중국해 구단선은 국제법적 근거가 없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