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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포르투칼 포츠코아시와 MOU 체결..."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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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포르투칼 포츠코아시와 MOU 체결..."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긍정적"
  • 임승환 기자
  • 승인 2016.07.06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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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열 군수·구스타보 코아시장, 우호협력 증진키로
 

[kns뉴스통신=임승환 기자] 암각화도시협의회 구성을 추진 중인 울산 울주군과 포르투갈 포츠코아시는 신장열 울주군수와 구스타보 두르아테 시장을 비롯해 양도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현지시간) ‘암각화 도시간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외방문 중인 신장열 울주군수 일행은 이날 암각화 도시인 포르투갈 포츠코아시청을 방문해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양도시는 암각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과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키로 한 것은 물론 암각화 보존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울주군은 이번 MOU 체결로 반구대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군수는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인 반구대암각화가 인류의 문화유산인 점을 강조하며 "코아 암각화 역시 울주군과 비슷한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명소로 재탄생된 사례여서 배울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구스타보 시장은 “코아와 반구대 암각화 특별 교류전이 열리는 데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호협력이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코아 암각화는 BC 22,000 ~ BC 10,000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40개 이상의 유적지와 600개 이상의 암각화가 산재해 있다.

 

임승환 기자 press3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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