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0곳 행정복지센터 본격 운영...3개구 28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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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10곳 행정복지센터 본격 운영...3개구 28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 김장수 기자
  • 승인 2016.07.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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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복지센터가 현팍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부천시>

[KNS뉴스통신=김장수 기자] 부천시는 지난 4일 10곳의 행정복지센터 현판식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3개의 일반구가 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행정복지센터는 원미1동·심곡2동·중동·중4동·상2동 등 원미구에 5개, 심곡본동·소사본동·괴안동 등 소사구에 3개, 성곡동·오정동 등 오정구에 2개가 설치됐다.

개편된 행정처리 단계는 시·구·동 3단계에서 시·동 2단계로 시청과 구청의 중복업무 35.5%가 사라지고 3개 구(원미구 52%, 소사구 27%, 오정구 21%)의 행정 불균형도 해결됐다.

또한 3개 구청 폐지로 구청인력의 60%를 동 주민센터에 배치해 현장 행정을 강화했다. 행정체제 개편으로 동 직원 수는 기존 430명에서 737명으로 늘었다.

행정복지센터 업무는 구청에서 처리하던 간단한 인․허가 등록, 신고 업무 등 주민밀착형 업무를 수행하며 청소, 공원, 보안등 관리, 도로 보수 등 생활민원도 센터에서 즉시 처리된다.

복지기능에서도 보건소를 따로 찾아가지 않아도 ‘100세 건강실’에서 치매 1차 검진과 상담, 우울증·스트레스·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 검사, 금연지원, 구강관리 등 건강 원스톱 서비스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직업상담사가 구인·구직자들을 위한 부천고용센터, 부천시니어클럽 등 7곳의 특화된 일자리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원스톱 일자리지원서비스도 제공된다.

구청 폐지 공간 사용은 공동육아나눔터, 노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생활문화센터, 청소년쉼터, 실버카페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원미구청사 유휴공간에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유치했고 도서관이 오정구청사 안에 생기며 시민공간으로 활용되는 구청사 이름은 ‘어울마당’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구청사를 시민 문화복지시설로 전환하면서 창출되는 경제효과는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매년 구청 유지운영비로 절감되는 40억 원은 부천시민들의 부가편익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수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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