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조재호 선수 준우승
[KNS뉴스통신=전호섭 기자]
지난 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6일간의 대장정으로 열린 '2011 수원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대회'가 결승전에서 토브욤 브롬달 선수(스웨덴)와 조재호 선수(한국, 서울시청소속)의 격돌에서 브롬달 선수의 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토브욤 브롬달 선수 지난 2009년 12월 이집트 월드컵 이후 만 2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경기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 날 4강전에서는 토브욤 브롬달 선수가 프랑스의 신성 제레미 뷰리를 맞아 2시간 30분 간의 대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으며 조재호 선수는 베트남의 마쑨쿵 선수에게 접전 끝에 3대1로 승리 했다.
준우승한 조재호 선수는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경률 선수에 이어 수원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대회에서 두 번째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국내 4개 전국대회에서 3회 우승한 조재호 선수가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강자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인 지난해 우승자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랭킹 1위), 프레데릭 쿠르롱(벨기에, 세계랭킹 2위), 김경률(대한민국, 세계랭킹 3위) 선수 등 강자들이 모두 4강에 오르지 못하는 등의 이변으로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됐음을 보여줬다.
전호섭 기자 anews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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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달 선수 수원월드컵에서 우승한거 정말 축하드리구요
김경률 허정한 최성원 등 기라성같은 국내 선수들이 힘을 못쓴게 흠이네요.
더 분발하세요.
국내경기에서 지금껏 초반 난공불략성으로 엄청난 공격력으로 치고 나갔는데 역시 세계의 벽은 있었네요.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