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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두한 곽노현..."나는 무죄" VS "물증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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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두한 곽노현..."나는 무죄" VS "물증 충분하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9.05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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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했다. 당초 10시까지 출두할 예정이었으나 업무상 이유로 1시간 가량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출두하기 전 곽 교육감은 박명기 교수에게 건넨 2억원에 대해 선의로 준 것일 뿐 대가성은 아니라고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에 출두한 곽 교육감은 지난 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를 사퇴한 박명기 교수와 이면계약이 있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검찰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여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곽 교육감의 변호인 측은 앞으로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했다.

또한 검찰이 여러 차례 피의사실 공표를 통해 여론재판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은 곽 교육감이 이미 건넸다고 밝힌 2억원에 대한 대가성 여부와 함께 후보 단일화 당시 모종의 이면합의가 있었느냐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곽 교육감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물증을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한편 곽 교육감은 기소되어 재판을 통해 100만원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 무효가 된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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