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6월 21일 오전 10시 동구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대상으로 웃음치료사를 초빙하여 ‘웃음으로 건강하게! 웃음으로 힐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날 웃음치료 강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탈북과정에서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상호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하였다.
이번 강의를 맡은 웃음치료사 김미숙 강사는 재미있는 유머와 웃음으로 이들 마음 속에 내재된 걱정과 우울증을 치유하는 열정적인 강의로 북한 이탈주민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강의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은 “남한에 온 지는 꽤 됐지만 친한 사람도 연고도 없어 바깥출입을 꺼려왔는데, 지역사회에서 늘 잊지 않고 신경써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강의가 끝난 후에는 북한이탈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이들의 정착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북한이탈주민에게도 지역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임승환 기자 press3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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