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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 추진...7개국 중소기업 담당부처 수장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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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 추진...7개국 중소기업 담당부처 수장들 요청
  • KNS뉴스통신
  • 승인 2016.06.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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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B-UN 중소기업장관회의에 주영섭 중기청장 참석

[KNS뉴스통신=김영준 기자] 전 세계 7개국 중소기업 담당부처 수장들이 모여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유엔(UN)에 요청한 것과 관련 유엔이 ‘세계 중소기업의 날(UN SME Day)’ 제정 검토에 착수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16일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한 중소기업장관회의에 참석했다.

ICSB-UN 중소기업장관회의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리는 ICSB 61차 콘퍼런스에 포함된 세션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이집트, 쿠웨이트 등 7개 국가가 참여했다.

중소기업 담당부처 장관의 요청을 근거로 유엔에서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을 중심으로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위한 실무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유엔에는 129개의 날이 특정한 날로 제정되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날은 아직 없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콘트래라스 스위트(Maria Contreras-Sweet) 미국 중소기업청장(Small Business Administrator of U.S)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였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세계 경제에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추진을 위해서 중소기업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세계중소기업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for Small Business, ICSB)는 1995년에 설립되었으며, 80개국 2,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중소기업 관련단체이다.

회원은 주로 교수, 연구원, 기업인, 정부관료 등으로 구성된다.

학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계의 현안을 연구하고,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김기찬 전 중소기업학회장(가톨릭대 교수)이 ICSB 회장으로 선출됐다.

올해 ICSB 제61회 컨퍼런스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추진을 위한 기업가정신과 혁신의 역할(the role of entrepreneurship and innovation in advanc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of a society)’이라는 주제로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유엔본부, 뉴욕대, 스티븐스 공대를 중심으로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개최된다.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유엔과 전 세계 193개국이 함께 빈곤퇴치, 불평등해소 등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아젠다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같은 주체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논의가 아직 드물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중요성이 주목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한 10대 원칙도 공표됐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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