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범수 기자] 현대차그룹의 순이익 규모가 처음으로 삼성그룹을 앞질렀다.
4일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상장사들(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시장 12월결산 법인)의 1~6월 상반기 순이익이 9주 1,6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6조 4,357억원보다 42.5%가 증가 한 것으로 지난해 10조 2,066억원에서 올해 8조 1,036억원으로 줄어든 삼성그룹과는 대비됐다.
삼성그룹의 순이익이 줄어든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IT제품들의 경쟁 격화와 반도체 단가가 떨어지는 현상과 애플의 성장세를 꼽았다.
지난해 현대차그룹과 비슷한 순이익을 냈던 LG는 2조 3,519억원으로 6위로 밀려났다. 한화그룹의 순이익은 68.3% 줄어든 4,326억원을 기록해 10위로 밀려났다.
한편 매출액에서는 SK그룹이 112조 5,133억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삼성그룹이 109조 898억원으로 2위, 현대차그룹이 93조 1,501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박범수 기자 just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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