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범수 기자] 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가 별세했다.
3일 오전 이 여사는 그동안 입원해있던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유가족들이 지켜보던 가운데 숨을 거뒀다.
아들인 고 전태일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40년동안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힘쓴 이 여사는 지난 7월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치료를 받아왔었다.
이 여사의 별세 소식을 접한 정치권에서는 추모의 글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한편 고 전태일 열사는 지난 1970년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분신자살한 한국 노동운동사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박범수 기자 jlist@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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