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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북도당 ‘막가파식 진흙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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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북도당 ‘막가파식 진흙탕 싸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1.09.03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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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렬 후보, 실명거론불법선거 비판

[KNS뉴스통신=임종근 기자] 지난 8월 31일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거에서 부당하고 불법적인 선거였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 진흙탕싸움으로 될 공산이 크다.

유 후보는 한마디로 ‘억울하다’는 것이다. 오랜 도당위원장의 공석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과 금품을 노린 협잡꾼들이 전북도당을 장악하고 권모와 술수로 야합해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낙선하게 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고도당’, 식물정당‘, 죽은정당’으로 만든 장본인(김영배, 김종훈, 정영환)들은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며 실명으로 비판해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이에 태기표 신임위원장은 “잘 모르겠다. 누가 잘못한 것이고 무엇이 불법인지 지금은 조직을 아우르고 협심 단결하는 것이 아름다운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연 이들(위 3명)과 태기표 신임위원장의 행보와 이들의 도당을 위한 노력이 협작꾼이고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할 수 있는가에 반문한다.

야당성이 강한 전북지역에서 한나라당이 설 자리는 민심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조와 팔을 걷어 붙여도 부족한 시점에서 칠순이 넘은 고령자가 후배들을 위해 사기를 볻돋아주고 용기를 주어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도민들에게 더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승복하는 자세, 내부의 일을 들춰내 ‘누워 침밷는’ 식의 ‘안아무인’격인 태도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효자동 A 모(50, 남)씨는 “비롯 민주당의 성격이 강한 지역이지만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자세를 낮춰 민심의 소리에 귀를 기우려도 부족한 마당에 실명을 거론하면서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을 늘어놓는다면 과연 도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는 어디까지인가”라며 책임있는 한나라당의 당직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오는 5일 태기표 신임도당위원장이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어서 최고위원과 홍준표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시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근 기자 jk0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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