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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제 4공항 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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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제 4공항 문 개장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6.05.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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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쥬코프스키 공항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모스크바=AFP) 모스크바 인근의 네번째 공항 '쥬코프스키 공항'이 월요일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공공 운송 문제 및 경기 불황이 개장소식에 찬물을 끼얹었다.

드미트리 메드데베프 국무총리는 모스크바 중심지에서 동남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쥬코프스키 공항을 개장했다고 러시아 TV는 보도했다.

쥬코프스키 신공항은 매년 총 200만명의 탑승객들을 수용할 수 있다고 공항을 운영하는 러시아 국영 기업인 람포트 아에로(Ramport Aero)는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쥬코프스키 신공항은 키르기스탄과 카자흐스탄의 두 대의 여행기로 매주 20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 게이트 에어라인과 애비아스타 TU라는 두 대의 화물기도 추가될 예정이다.

도모데도보, 셰레메티예보, 브누코보 세 공항의 수송객 급증으로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신공항 건설이 추진되었고, 초기 공사 비용으로 100억 루블(136,000 달러)이 투자되었다.

그러나 착공 이후 원유가 하락과 우르라이나 충돌사태에 대한 서구의 경제제재로 인해 러시아 경제가 압박을 받으면서 소비가 부진해지고, 작년에는 여행객도 감소했다.

러시아 2위 항공사인 트랜스아에로가 문을 닫으며 수송객들은 여행을 위해 전세기를 이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공항은 다른 세 곳의 공항들에 비해 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도시 중심부와의 공항철도가 없어서 신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신공항 개장 기념행사에서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여행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개장식을 "모스크바와 러시아 모두에" 중요한 행사라고 높이 평가했다.

2020년까지 쥬코프스키 지역에 두 개의 여객 터미널이 추가로 지어질 예정이며 매년 1,200만명까지 탑승객 수용 용량이 늘어나고, 10,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로스텍은 밝혔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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