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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제38전대 군산지역 음주운전 단속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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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제38전대 군산지역 음주운전 단속 체험
  • 순지훈 기자
  • 승인 2011.09.03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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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순지훈기자]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지휘관ㆍ참모를대상으로 야간 음주운전 단속 체험근무를 했다.

지난 2일 치러진 이번 근무는 음주운전 근절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지휘관ㆍ참모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느낀 소감을 소속 장병들에게 전파하고 이를 통해 보다 확실하게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각종 지시사항 등 문서를 통해 실시되는 음주운전 근절 관련 교육은 많이 실시되고 있지만 실제로 사고를 겪어보지 않고서 그 위험성과 피해에 대해 직접 느끼기는 어렵다는 것이 장병들 대다수의 반응이다.

이에 38전대는 보다 실질적인 교육을 할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군산경찰서와 협조를 통해 이번 체험근무를 계획했다.

 
지휘관ㆍ참모들은 2개조로 나뉘어 군산경찰서 담당자들과 지정장소로 이동해 근무를 실시했으며, 21시부터 23시까지 야간 차량소통이 많은 시내에서 경찰들과 함께 음주운전 단속을 했다.

체험근무에 참여한 서미진 대위(공사 51기, 인행과장)는 “ 음주운전 사고로 소중한 가족, 친구를 잃고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나부터 솔선수범하고 부서원들에게 다시한번 음주운전 근절을 강조할 생각이다”라며 “또 매일 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경찰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말했다.

헌병대장 이승호 소령(사후94기)은 “사고는 결코 남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언젠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참여하기로 했다. 오늘 체험을 통해 느낀 소감을 소속 부서 장병들에게 교육하면 효과는 두배 이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38전대 전 장병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8전대는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은 물론, 음주상황 가정하의 각종 상황을 체험함으로써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몸으로 느끼는 시간도 마련했다.

 

순지훈 기자 jk063@h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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