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자, 문화와 문학 비평에 장애학의 관점 도입 역설
[KNS뉴스통신=전용호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이대학 영어영문학과 손홍일 교수가 번역한 ‘보통이 아닌 몸: 미국 문화에서 장애는 어떻게 재현되었는가’(그린비, 2015)가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최근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보통이 아닌 몸’은 장애학의 관점에서 미국 문화와 문학에 등장하는 장애를 분석하는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시도를 보여준다. 원저자인 로즈메리 갈런드 톰슨은 미국 문화의 주요 현장에서 장애가 어떻게 정치적으로 재현되어 왔는가를 분석 비평한다.
▲책표지.<사진제공=대구대학교>
신체적 차이를 구경거리로 전시한 ‘기형인간쇼’에서부터 노예제도의 실상을 폭로한 사회 항의 소설, 흑인여성 작가들이 쓴 자전적인 작품까지도 다룬다. 저자는 문화와 문학 비평에 장애학의 관점을 도입해야 함을 역설한다.
한편 원저자는 오는 7월 초에 방한, ‘문학 속의 장애’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전용호 기자 12345c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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