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 올해로 15회를 맞은 미추홀기 전국 사격대회가 30여개의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전국 최고의 사격수 130개 사격팀에 선수 90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그간 중·고등부 대회로 개최되다가 올해 대학·일반부까지 확대 진행, 전국대회로의 규모를 갖췄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이다.
대회는 공기소총과 공기권총으로 나눠 16개부별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경찰체육단 김다진 선수는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 결선에서 209.8점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진행한 인천 남구청의 정은혜 소속선수는 여자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안혜상, 김효선, 김계남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1242.8점으로 단체전 우승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아울러, 개인전 결선에서도 207.4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고 2관왕에 올라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우수 선수 발굴과 사격의 저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추홀기 사격대회가 명실상부한 전국 사격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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