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24 (목)
대림자동차, 이란 IDRO와 '전기이륜차 사업' MOU…중동시장 공략 나서
상태바
대림자동차, 이란 IDRO와 '전기이륜차 사업' MOU…중동시장 공략 나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6.05.13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이사(앞줄 왼쪽)와 모아자미 IDRO 회장(앞줄 오른쪽)이 12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IDRO 본사에서 진행된 전기이륜차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림자동차>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이란 정부가 자국 내 대도시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륜차 대표 기업인 대림자동차가 이란 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해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대림자동차는 지난 12일 이란 광공업성 산하의 국영기업인 ‘Industrial Development & Renovation Organization of Iran(이하 IDRO)’과 전기이륜차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IDRO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기이륜차 정부지원정책 입안, 전기이륜차 개발 설루션 제공, 전기이륜차 부품 개발 및 조달 방안 제공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해외시장에 최적화된 전기이륜차를 개발해 이란에서 생산한 뒤, 이란을 포함한 중동지역에 수출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 이륜차와 내연기관 이륜차도 함께 공급한다.

대림자동차는 이를 통해 이륜차 업계 최초로 이란 내에 제조공장을 구축해 친환경 이륜차 산업을 키우고, 세계 7위 이륜차 시장인 이란과 손잡고 포화 상태인 국내 이륜차 시장을 넘어 중동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이사, 모아자미(Moazami) IDRO 회장과 양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해외시장에서 확보된 전기이륜차 기술역량과 생산인프라를 활용해 향후 국내시장에 적합한 전기이륜차 제품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보급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