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채묘 적기 발표...일반김은 20~22일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진도 연안 해황(바다환경)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일 진도지역 2012년도산 김 양식 채묘 적기를 발표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이날 발표한 채묘 적기는 잇바디돌김은 9월 5일에서 7일, 모무늬돌김과 일반김은 9월 20일에서 22일 사이다.
김 양식의 채묘 시기 결정의 가장 큰 변수는 수온으로 기온이 수온보다 낮은 시기가 좋다.
채묘 적기는 채묘일로부터 55일 전후 13℃이하로 하강되는 시기를 역산(순서를 거슬러 하는 셈)해 결정한다. 해양수산과학원 관측지점인 녹진항 기준 8월 31일 현재 22.3℃로 전년도에 비해 1.1℃ 가량 낮다. 초기발아 및 잡태 부착을 고려하고 유엽성장의 적수온을 감안하면 수온이 23℃이하로 하강하는 시기에 채묘를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다.
신우철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김 생산은 채묘, 발관리, 가공이 잘 돼야 가능하다”며 “이중 채묘는 그 해 김 양식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이므로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서는 이상 해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채묘적기에 집중적인 채묘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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