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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여행 떠난 국민 87.9%… ‘제주도’ 2년 연속 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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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여행 떠난 국민 87.9%… ‘제주도’ 2년 연속 만족도 1위
  • 김린 기자
  • 승인 2016.05.11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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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높은 여행 지역 제주, 전북, 강원, 부산, 광주 순
▲ 만 15세 이상 1인 평균 국민여행 실태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주말과 공휴일 등을 이용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국민의 10명 중 9명이 국내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11일) 발표한 ‘2015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 중 87.9%가 지난해 국내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과 비교했을 때 1.6%p 증가했다.

지난해 국민 1명 당 국내여행은 약 5.47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일수는 9.34일이며 1인당 여행에서 지출한 비용은 교통, 숙박, 음식 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해 약 58만 2770원이다.

가장 만족한 국내 여행지는 제주도로 지난 2014년에 이어 1위를 지켰다.

만족도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제주도는 4.30점, 전북 4.15점, 강원 4.13점, 부산 4.12점, 광주 4.10점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는 2014년 3.96점으로 11위였으나 5위로 크게 상승했다.

▲ 국내여행 지역별 만족도(5점 만점) 및 순위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주요 방문 지역은 경기, 서울과 충남, 경남, 강원의 순이었다.

당일여행 지역은 경기, 서울, 충남, 경북, 경남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숙박여행은 경기와 강원, 충남, 경남, 전남 순이었다. 지난해 숙박여행 2위를 차지했던 경기는 이번에 강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국민들은 국내여행을 하는 이유로 ‘여가·위락·휴가(45.6%)’, ‘가족·친척·친구 방문(41.6%)’, ‘쇼핑(3.3%)’ 등을 꼽았다.

반면 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유는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48.5%)’, ‘경제적 여유 부족(20.1%)’, ‘건강상의 이유(17.6%)’ 순으로 대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뜻하는 국내여행은 휴가, 건강, 종교 등의 목적을 가진 관광 여행과 가족·친지 방문, 출장, 연수 등의 목적을 가진 기타 여행을 모두 포함한다. 조사는 전국 2493가구의 만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5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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