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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구직자 10명 중 2명 “해외취업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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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구직자 10명 중 2명 “해외취업 준비했다”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4.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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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79.5% “국내취업만 준비”
국내·해외 막론하고 취업준비 항목 1위, ‘외국어 점수’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올해 상반기에 구직활동을 진행한 구직자 10명 중 2명은 해외취업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취업을 준비한 구직자들 중 71%는 기회가 있다면 해외취업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16년 상반기에 취업 준비를 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 1265명을 대상으로 ‘국내취업과 해외취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국내취업과 해외취업 중 무엇을 준비했는지’ 물었다. 그러자 79.5%의 응답자가 ‘국내취업’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이어 ‘국내취업과 해외취업 모두’를 준비했다는 응답자는 17.6%였고, ‘해외취업’을 준비했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나 상반기 구직자 10명 중 2명은 해외취업을 준비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국내취업을 준비한 응답자들 중 71.3%는 ‘기회가 있다면 해외취업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해 해외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국내취업과 해외취업을 선택한 이유는 각각 무엇일까?

먼저 구직자들에게 ‘해외취업을 준비한 이유’를 묻자 ‘해외기업이 복지, 근무환경 등이 우수해서’라는 답변이 64.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국내 취업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29.3%)’, ‘해외에서의 업무 경력을 통해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23.2%)’, ‘영어 등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22.8%)’ 등의 답변이 나왔다.

반면, ‘해외취업이 아닌 국내취업을 준비한 이유’로는 ‘영어 등 어학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59.5%)’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연고 없이 외국에서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31.3%)’, ‘해외 기업의 근무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아서(19.3%)’ 등 외국 근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기인한 답변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취업과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 모두 취업을 위해 ‘어학점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해외취업과 국내취업을 준비한 응답자 모두 ‘토익, 토스 등 외국어 점수(해외취업 구직자 45.6% / 국내취업 구직자 29.7%)’를 준비한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어학점수 이외에 준비하고 있는 항목으로는,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경우 ‘해외기업 취업박람회 참여 등 해외기업 정보수집(27.4%)’,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을 통한 외국 경험(18.9%)’ 등이 있었으며, 국내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경우 ‘취업하고 싶은 분야 인턴 경험(24.3%)’, ‘취업 분야 전공공부(24.1%)’ 등이 있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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