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홍콩=AFP) 중국 경기불황으로 경매시장이 타격을 받은 와중에 홍콩 소더비에서 희귀한 블루 다이아몬드가 3180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경매 최고가를 갱신했다.
드비어스 밀레니엄 주얼 4(De Beers Millennium Jewel 4)라는 이름의 이 블루 다이아몬드는 10.10캐롯의 선명한 푸른 색을 띄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보석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초 3000 ~ 35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했던 낙찰가에서는 다소 초반대에 머물렀다.
크기는 아몬드보다 약간 큰데, 소더비는 경매 역사상 제일 큰 오벌형 다이아몬드이며 "안에 아무런 결점이 없는" 완벽한 상태라고 평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익명의 전화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아주 성공적인 경매였다." 소더비 국제보석부서회장 데이빗 베넷(David Bennett)은 말했다.
"아시아에서 보석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아시아 시장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아시아 시장이 살아있고 잘 돌아가고 있으며 매우 건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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