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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곰팡이 논란’ 일파만파, 제조사 “유통과정의 문제…실물은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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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곰팡이 논란’ 일파만파, 제조사 “유통과정의 문제…실물은 보지 못했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6.04.07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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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과정에서는 수분 없어 곰팡이 필 개연성 없다”
“유통과정에서 아주 미세한 흠만 있어도 공기가 들어가서 곰팡이가 필수 있다”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생산과정에서 생긴 문제일까? 유통과정에서 생긴 문제일까?

컵라면 곰팡이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O식품회사에서 입장을 밝혔다.

해당 제품의 제조사인 O사 측은 “생산과정이 아닌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는 입장이다.

O사의 한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이물(곰팡이)은 생산과정이 아닌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실물을 완전히 본 것이 아니다”라며 “공식접수가 됐다면 상담실에서 확인전화를 하고 해당 지역의 관련 부서 등에서 직접 찾아가 이물도 수거하고 현장을 봤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물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유통단계의 문제”라고 추정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진 등을 보고 판단한 것이다. 제조과정 상에서는 수분이 5% 이하로 곰팡이가 필수 있는 개연성이 없다”며 “유통과정상에서 아주 미세한 흠만 있어도 공기나 습기가 흡습되어 곰팡이가 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곰팡이가 건조한 상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 중이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향후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실물을 보지 못했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할 말이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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