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서울시 강북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이른바 ‘박원순 키즈’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이 지역에서 제16대와 17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영식 의원이 더민주 공천에서 배제되며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다.
천준호 후보는 출마 일성으로 “생활정치의 실현과 강한 야당”을 강조했다.
다음은 KNS뉴스통신과 천준호 후보의 일문일답이다.
▣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이곳 강 북갑에서 정치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먼저 주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 그리고 강북갑 고문단께 다시 한 번 두 손 모아 인사드린다.
오영식 의원의 추천과 지역주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당의 후보로 결정될 수 있었다.
저를 이곳으로 불러주신 오영식 의원과 우리당의 결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오영식 의원은 이제 지역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정치를 하실 분이다. 더 큰 정치를 위한 그 길에서 제가 오영식 의원을 모시고 늘 함께 하겠다.
이제 천준호의 승리가 오영식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강북구지역에 온지 얼마 안 되었지만 강북구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강북구는 고도제한, 빨래골길 도로확장, 파인트리 문제, 교통여건․교육환경 개선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 또한 정체되어 있는 지역을 발전시킬 새로운 성장동력과 비전이 절실하다. 저는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비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개발과 환경보전의 가치가 대립되는 고도제한 완화 문제는 중․장기적으로는 합리적 완화방안을 모색하고, 단기적으로는 고도제한으로 인한 주민의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키자니아형 아동 청소년 직업체험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연간 100여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강북구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
강북-도봉-노원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체계를 확대․정비하겠다. 대표적인 철도서비스망 취약지역인 번동에 대한 해소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 같은 교통망의 혁신은 북한산, 직업체험 테마파크, 우이천 등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파인트리를 정상화하고, 공공성을 확보하여 주민께 돌려드리겠다. 파인트리가 북한산과 어울리며, 주민 모두가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휴양시설로,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정상화시키겠다.
이 같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발전비전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하며 박원순표 혁신행정의 현장을 책임져 왔다. 이제 강북발전을 책임지겠다. 박원순의 힘을 오롯이 강북으로 끌어오겠다.
▣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 이번 선거는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하고, 정치가 권력자의 꿈이 아니라 국민의 꿈을 실현하도록 바꿔내는 장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선거 과정에서 당원 여러분께서 받은 아픔과 상처를 제가 보듬어 내겠다. 또한 당을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정당, 싸울 땐 싸우고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는 강한 야당, 수권정당으로 변모시키겠다.
야권승리와 국민승리를 위한 길을 강북구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항상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늘 소통하겠다. 4월 13일, 국민의 위대한 승리를 위해 천준호와 함께 해 달라.
장효남 기자 argu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