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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상어가 서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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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상어가 서퍼 공격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6.03.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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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퍼와 상어가 대치한 아찔한 상황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시드니=AFP) 호주에서 한 서퍼가 상어의 공격을 받아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지만, 해변에 있던 시민들의 발빠른 도움으로 목숨을 지켰다고 현지 당국이 목요일 전했다.

22살의 청년은 봄보 해변(Bombo Beach)의 바다에서 수요일 저녁 서핑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그는 해안가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공격을 받았지만 상어를 보지는 못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그는 한 친구에 의해 해안가로 구조되었고 구조 서비스를 받았다.

사고 피해자의 허벅지는 3/4가량이 소실되었고, 상어에 대항하느라 손에도 부상을 당했다.

그는 급박한 상황에서 비명을 지르면서 동료 서퍼들과 행인들이 구조에게 위험상황을 알렸다.

그가 친구에 의해 해안으로 구조된 후, 마침 휴일을 맞아 해안을 찾은 2명의 간호사가 출혈이 심한 허벅지에 지혈을 실시해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상어 전문가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은 범인이 아마도 백상아리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해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 州에 상어가 출몰하면서 공격이 이어지자, 당국은 상어 사고 예방 대책을 세웠다.

이에 대한 방편으로 상어의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한 드론을 해상에 띄워 테스트를 실시했지만, 당국은 상어 개체수를 도태시키기 위해 죽이는 방법은 배제했다.

통계적으로 보면 이 지역에서 상어의 공격은 2014년 3 차례에 그쳤으나 지난 해 14 차례로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수중 스포츠가 보편화되고 미끼 낚시가 해안 쪽으로 더 가까운 지점에서 이루어지게 된 점을 꼽았지만, 사망사고는 흔치 않다고 지적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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