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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국, 난민은 1%만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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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국, 난민은 1%만 받아들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6.03.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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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 아이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제네바=AFP) 부유한 국가에서 시리아를 탈출한 약 5백만명의 난민 중 극히 일부분만을 받아들였다고 옥스팜이 발표하면서 이 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영국의 구호단체인 옥스팜에 따르면 부유국가들은 480만명의 시리아 난민 중 올해 말까지 최소 10퍼센트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부유국들이 받아들이기로 한 재정착 자리는 13만명이 채 되지 않으며 이 중 단 67,100명만이 2013년 이래 최종국가에 도착에 재정착에 성공했다.

옥스팜은 제네바에서 오는 수요일(현지시간) 열리는 UN 주최의 회담 전 이 보고서를 발표하며 부유국들이 좀더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시리아 내전이 6년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은 시리아 인근의 터키,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등으로 피난을 갔다.

그러나 계속해서 전쟁이 길어지고 주위국들의 상황이 더 나빠지면서 시리아인들은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한 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넘어 유럽에 도착한 난민은 백 만명이 넘는다. 그 여정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7,5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옥스팜에 따르면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만이 경제 규모에 합당한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 외

호주, 핀란드, 아이슬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5개국만이 난민 수용 할당량의 절반 이상을 채웠고 나머지 20개국은 난민 수용 할당량에 크게 못 미쳤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지금까지 시리아 난민 1000명을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이는 프랑스 경제 규모에 맞는 적당한 난민 수용 몫인 2만6000명의 4% 불과하다.

미국은 경제력에 걸 맞는 난민 수용 인원이 17만1000명이지만 현재까지 7%에 해당하는 1,812명만을 받아들였다.

그 외 네덜란드가 7%, 덴마크가 5%, 영국이 22% 만을 받아들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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