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31일 서울시와 한국야쿠르트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서울 디딤돌 참여 기관 아동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서 9월 1일 한국야쿠르트 잠원동 본사 사옥에서 개그맨 이경규와 함께 선물세트 전달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9월 1일 '사랑의 선물, 행복한 나눔' 이라는 주제로 한국야쿠르트 본사(잠원동 소재)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과 개그맨 이경규, 황치영 서울시복지정책기획관과 서울디딤돌 거점기관 대표 2명도 함께 참가해 3,600개의 선물세트를 만든다.

사랑의 선물세트는 개그맨 이경규가 <KBS 2TV-남자의 자격>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든 라면을 상품화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꼬꼬면’과 ‘비락식혜’, ‘비락 수정과’ 등 전통음료로 구성됐다.

사랑의 선물세트가 전달될 기관은 현재 서울시가 서울형 나눔문화의 대표사업으로 추진중인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에 참가하는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복지시설로, 추석을 맞이해서 소외 아동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디딤돌 사업은 지역사회의 소규모의 상점, 학원, 병원 등 자영업자들이 현금 대신 자신의 업종을 활용해 물품 또는 서비스를 기부하고 영세상인들도 자신의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속의 기부․나눔문화를 확산시켜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부 품목은 저소득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외식 제공뿐만 아니라 정형외과의 만성 관절염 무료진료, 어르신 보약, 안경․돋보기, 음악․영어․태권도 교육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서울시 황치영 복지기획관은 “추석을 맞이해서 서울 디딤돌 참여기관을 후원해준 한국야쿠르트와 개그맨 이경규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이 더욱 확산되어 우리 모두가 따듯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매년 김장나눔 행사 개최,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특히 올해 3월 15일 서울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참가자에게 민간 후원금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서울시의 나눔문화 확산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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