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여사 54억,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42억 받아
18일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1주당 보통주 5000원, 우선주 5050원의 현금배당안을 승인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 이건희 회장은 보통주 498만5464주(3.38%) 우선주 1만2398주(0.05%)를 보유하고 있어 이 회장의 배당금은 약 250억원에 이른다.
이어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는 삼성전자 보통주 108만3072주를 보유하고 있고,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보통주 84만403주로 보유해 각각 54억1536만원과 42억201만원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이사의 보수한도를 지난해보다 150억원이 줄어든 370억원으로 확정했고, 이는 그동안 3년에 한 번씩 지급하던 임원 성과보수를 매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른것으로 앞으로 삼성전자는 장기성과보수 3년치를 매년 분할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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