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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높이는 잔디생산기술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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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높이는 잔디생산기술 특강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8.3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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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잔디 생산량 900㏊ 과잉 우려...생산과 시비량 줄여 비용 절감해야

 
[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전국 잔디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장성군이 잔디생산농가 기술교육으로 생산비용 절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삼서면 회의실에서 관내 잔디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잔디 수요분석과 잔디산업 전망, 고품질 잔디생산 시비법, 한지형 잔디조성 및 상품화 방안이란 주제로 4시간 동안 기술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산림청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장성군과 한국잔디연구소가 공동으로 잔디생산농가의 재배기술 향상과 농가수익 향상을 위해 각종 정보와 기술을 농가에 보급코자 마련했다.

군의 잔디생산 규모는 1천여 농가가 1,480㏊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 2,377㏊의 62%를 차지하고 있으나 올 연초부터 잔디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 농가소득이 감소하고 있어 생산비용 절감을 통한 소득 보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고재인 잔디산업담당은 교육에서 “금년 잔디생산량은 2,800㏊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수요량인 1,900㏊보다 900㏊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잔디생산농가 차원의 적절한 대응책을 주문했다.

한국잔디연구소 이동욱 연구원은 “잔디 생육관리를 위한 시비가 대부분 현장경험에 의한 시비로 적정시비량보다 3~5배정도 많다”면서 “시비량을 줄여 생산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성군은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상반기에 잔디깎기 기계 221대를 잔디생산 농가에 지원한 바 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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