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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CCTV 연내 100%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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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CCTV 연내 100% 설치 예정
  • 김린 기자
  • 승인 2016.03.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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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 정문학교(왼쪽), 광진구 양남초교(오른쪽) CCTV 설치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서울시가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를 151대 추가 설치해, 연말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유괴, 폭력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막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주변 도로에 지속적으로 CCTV를 설치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1704개소 중 97.3%인 1659개소에 3167대를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에는 151대를 추가로 설치해 설치율 100%을 달성할 방침이다.

우선 마포구 서일유치원 등 CCTV가 1대도 설치돼 있지 않은 어린이 보호구역 44개소와 동대문구 어린왕자 어린이집 등 올해에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33개소에 각각 1대씩 총 77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74대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CCTV가 이미 설치되어 있지만 교통사고 위험이 큰 안전 사각지대로, 자치구에서 추가 설치를 요청한 지역에 설치한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CCTV 설치가 범죄 예방, 사생활 침해 등 여러 의견이 공존하는 만큼 설치 전 해당 시설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1개월 이상의 행정 예고 및 주민공청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설치 외에도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 시설 등 차량속도 제한시설 설치, 통학로 보도정비, 학교앞 시간제 차량통행제한 지역확대, 교통안전지도사업 등 시설과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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