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9:33 (토)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 “해외 취업 하고싶다”
상태바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 “해외 취업 하고싶다”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3.12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함께 취업준비생 445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7.4%가 ‘기회만 된다면 해외 취업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36.5%는 올해 해외 취업을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 취업준비생들의 해외 취업 선호도가 88.4%로 남성 취업준비생(86.1%)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학력별로는 대학원 재학 및 졸업 취업준비생들의 경우 설문 참여자 전체가 해외 취업을 선호한다고 답해 가장 높았다. 이 외에 4년제 대학 취업준비생 89.4%, 2.3년제 대학 취업준비생 79.7%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예체능계열(97.6%) △상경계열(88.9%) △어문/인문계열(88.8%) △사회과학계열(87.5%) 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가 △이공학계열(83.6%) 전공자들에 비해서 다소 높았다. 또한 해외 인턴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들(95.9%)의 경우가 해외 취업을 선호하는 비율이 더 많았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복지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국내에서는 더 이상 취업전망이 없기 때문이란 응답도 22.9%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전문 기술 및 업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13.1%) △국내보다 높은 연봉 수준(12.6%) △해외 취업경력을 통해 몸값을 올리기 위해(12.6%) △외국어(영어 등) 실력 향상을 위해(6.4%) 등의 의견이 있었다.

특히 해외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남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여성 취업준비생들은 복지 및 근무환경을 꼽은 비율이 38.7%로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해, 남성 취업준비생들은 전망이 없는 국내 취업시장을 꼽은 비율이 27.5%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 전문 기술 및 업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란 이유도 여성들에 비해 7.5%P나 높아 차이가 있었다.

해외 취업을 하고 싶은 나라로는 △미국이 26.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캐나다(18.5%) △유럽 국가(17.2%) △호주(15.2%) △일본(9.3%) △중국(6.9%) △동남아시아 국가(2.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여성 취업준비생들은 남성들에 비해 유럽 국가(21.2%)에 대한 선호도가 9.2%P나 높았으며, 남성 구직자들은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본(5.8%P↑)과 캐나다(5.3%P↑)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한편, 해외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으로는 △외국어 공부가 65.6%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문분야 경력(13.6%) △외국 자격증 취득(8.7%) △해외기업 정보수집(4.4%) △글로벌 인맥과 △해외 학위가 각각 2.8% 순으로 꼽혔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