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워싱턴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신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한다.
김 본부장은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하며, 11일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동을 통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동은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이 잇따라 독자 제재 방안을 내놓고 있는 만큼 제재 이행이나 북한 압박 문제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양측은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추가도발 대응 방안과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결의 이행 독려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본부장은 2박 3일간 워싱턴에서 미국 정부 인사 등을 두루 만나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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