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 배럴당 101.42달러에 마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리비아 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 표결을 앞두고 마감한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리비아 내의 내전 소식에 따른 중동 정정 불안으로 유가의 급등을 이끌어 전일 대비 상승가를 기록했다.
또한 노무라 증권이 중동사태와 더불어 일본의 원전 사고로 인해 일본의 석유수요가 이전보다 3.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이날 국제 유가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44달러(3.5%) 급등한 배럴당 101.42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외환 전문가는 이번 가파른 상승세를 카다피가 주도권을 잡은 것이 리비아 석유 생산의 빠른 정산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UN제재와 리비아 석유에 대한 보이콧이 생산정상화의 장애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수요의 증가에 따른 금값은 연 이틀째 상승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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