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예산군에서 천연기념물 201-2호·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큰고니’ 관측
상태바
예산군에서 천연기념물 201-2호·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큰고니’ 관측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6.02.23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충남 예산군 무한천 생태공원 인근에서 발견된 큰고니 가족 4마리. <사진제공=예산군>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예산군에서 멸종위기종 동물들이 잇따라 관측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예산군에 따르면, 무한천 중류 생태공원 인근에서 천연기념물 201-2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큰고니’ 4마리가 관측됐다. 이는 최근 상류 지역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관측된데 이은 것으로 무한천의 수질이 좋아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큰고니는 ‘겨울의 진객(珍客)’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철새로 낙동강하구와 주남저수지, 우포늪, 금강하구 등에서 주로 수생식물을 먹이로 해 월동한다.

잇따른 멸종위기종 동물 관측과 관련해 예산군의 한 관계자는 “무한천 상류에 수달이 발견된데 이어 중류에서도 큰고니가 관측된 것은 군이 청정자연환경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환경자산을 보호하고 건강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현재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목표로 황새 복원사업과 연계해 황새를 깃대종으로 하는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