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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7.7% “‘정’주는 기업문화가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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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7.7% “‘정’주는 기업문화가 이상형”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2.1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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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중 1명, ‘독재식 기업문화’ 최악
실제 한국형 기업문화 유형 베스트3, ‘가족형’> 매뉴얼형> '독재정권형’
▲ 자료제공=잡서치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독재식 절대복종 문화를 거부, 자유를 존중하며 따뜻함을 공유하는 기업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 검색엔진 ‘잡서치’가 직장인 6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 선호문화’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자유롭고 친근한 ‘가족 같은 문화’(37.7%)를 가장 선호했으며, 반대로 대표자 중심의 독불장군식 ‘독재정권 문화’(27.2%)를 가장 꺼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장인들은 선호하는 기업문화를 묻는 질문에 10명 중 4명(37.7%)이 △ ‘가족 같은 문화’를 선택,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정이 있는 기업문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직원 우선형 문화’(26.6%), 대표자 중심으로 사고 젊은 △‘창의·도전적 문화’(13.8%), 규정 하에 체계가 잘 잡힌 △‘매뉴얼형 문화’(13.2%), 봉사활동 등의 선행을 많이 하는 △‘나눔의 문화’(8.7%)순으로 선호하는 기업문화를 꼽았다.

특히 직급에 따라서는 관리자급이 ‘가족 같은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48.8%로 가장 높았다. 또한 ‘나눔의 문화’역시 관리자급(20.9%)이 대리급(6.9%)이나 과장급(6.7%)대비 약 3배이상의 높은 응답률 보이며 강한 선호도를 드러냈다.

반면 실무를 가장 많이 보는 대리급(19%)이나 과장급(17.8%)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직원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직원 우선형 문화’는 직급이 낮을수록 선호, 사원급(29%)의 응답률이 관리자급(16.3%)대비 약 2배가량 높았다.

또한 남성직장인(41.9%)이 여성직장인(34.1%) 보다 ‘가족 같은 문화’를 더 선호 했으며, 여성직장인(30.9%)은 남성직장인(21.6%)대비 ‘직원 우선형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더 강했다.

근무 업종에 따라서도 선호 문화에 차이, 업종별 특색이 묻어났다. △‘의료·제약·복지’(48.8%)와, ‘판매 유통’(43.2%)업종은 가족 같은 문화를 더 선호했으며, △‘미디어·디자인’(27.3%)은 창의·도전적 문화를, △’은행·금융업’(28.6%)은 매뉴얼형 문화를, △’교육업’(15.2%)은 나눔의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타 업종대비 높게 나타났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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