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마이애미=AFP) 플로리다의 한 부부가 수요일 지난 달 발표되었던 사상 최대의 당첨금으로 화제를 모았던 파워볼의 당첨자라고 밝혔다.
이 들은 상징적인 거대 크기의 수표를 받으면서 '당첨 경험이 매우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전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데이빗 칼트쉬미스(55)와 머린 스미스(70) 커플이다. 이 들이 시도한 번호는 그 동안 계속해서 시도했던 번호라고 한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복권을 구입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두 부부은 5억2천8백만달러를 30년간 나눠서 수령하는 대신 일시불로 3억 2천 8백만달러를 받기로 택했다.
머린 스미스는 자신이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어 몇 번이나 복권을 다시 확인했다고 한다.
당첨사실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 들은 법적 자문을 구한 후 지난 주에서야 비로써 가족에게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스미스는 앞으로 어떻게 이 돈을 쓸 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고, 10파운드가 넘게 살을 빠졌다. 밤에 너무 힘들다"고 칼트쉬미스는 전했다.
현재로써는 지난 34년동안 해온 기술자 일에서 은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지막 3번째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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