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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훈풍' 에 코스피 4거래일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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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훈풍' 에 코스피 4거래일 연속 ↑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8.30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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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회복 기대에 급등→ 개인, 외인 중심으로 매수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의 여파가 빠르게 진전되는 가운데 그리스 대형은행간 합병 소식과 美경제지표의 호조세로 지난 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각)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26% 상승한(254.71포인트↑) 1만1539.25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3.32%(82.26포인트↑)상승한 2562.11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역시 2.83%(33.28포인트↑) 1210.08로 장을 마감하며 급등세를 이었다.

특히 허리케인 아이린의 피해로 보험업체들을 중심으로 보험업계 피해 예상규모가 140억 달러에서 26억 달러까지 하락하면서 피해 정도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안도감에 강세에 힘을 실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30일 장 초반부터 1% 넘게 급등하며 1850선 위로 올라서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3%(20.75포인트↑)상승한 1850.25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나흘 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미국發훈풍’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있다.

장초반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곡선에 힘을 실었고 나흘 만에 167억 원 가량 주식을 매수에 나선 외인들의 ‘Buy Korea’를 외쳤고 반면 기관은 393억원 순매도로 팔자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업종이 4% 넘게 급등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통신과 전기가스 업종만이 하락세를 그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장을 이어 신한지주와 KB금융그룹이 4% 넘게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등이 오름세를 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장의 급등세에 버냉키 잭슨홀 연설의 긍정적 영향에 미국 경기지표 호조라는 ‘미국發훈풍’에 힘입어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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