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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서울서 ‘제7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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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서울서 ‘제7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개최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02.16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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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관련 대응 방안 중점 협의…사드 논의 주목
지난 2013년 6월 ‘제6차 전략대화’ 이후 2년8개월 만…中고위급, 北핵실험 이후 첫 방한

▲ 사진출처=외교부 홈페이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한국과 중국이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북 제제 방안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오늘(16일) 서울에서 ‘제7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전략 대화에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장예수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각각 수석 대표로 참석하며, 양측은 한·중 관계를 비롯해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큰 틀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양측은 지난 5일 정상 간 통화 및 11일 뮌헨안보회의 계기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북한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관련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전략대화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한미 간 주한 미군 사드배치 논의에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돼, 고강도 대북 제재를 요구하는 우리 측 입장과 사드 배치에 반대하며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 방안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 측 입장이 얼마만큼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2008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제1차 대화가 개최된 이후 양국 간 중요한 전략적 소통 채널로서 매년 열리다 지난 2013년 이후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 2013년 6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6차 전략대화 이후 2년8개월여 만이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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