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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2억원’ 받은 박명기 교수 '구속'...돈 전달한 강모 교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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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2억원’ 받은 박명기 교수 '구속'...돈 전달한 강모 교수 체포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1.08.29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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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KNS뉴스통신=신종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후보 단일화 대가로 곽노현(57) 교육감으로부터 2억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박명기(53) 서울교대 교수를 29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신문)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곧 곽노현 교육감에 대한 소환을 통보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박 교수의 구속으로 이번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박 교수는 진보진영 후보를 곽 교육감으로 단일화에 합의해 주는 대신, 곽 교육감의 측근 강OO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등을 통해 올해 2~4월 2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한편 검찰은 박 교수에게 돈을 전달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측근인 강모 교수를 29일 체포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신종철 기자 sjc01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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